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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방법 “불 나면 대피먼저” - 장흥소방서 대응구조과장 이창헌
  • 기사등록 2021-02-22 16: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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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1월 3일에 발생한 천안 차암초등학교 증축 공사중 발생한 화재로 900여명의 학생들이 신속히 대피하여 단 한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평소 체계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큰 피해를 막았던 사례이다.

 

화재발생시 사상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가연성 건축자재의 사용 증가로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하며, 급격한 연소 확대와 복잡한 건물 구조등으로 인해 당황한 상태에서 대피로를 찾는데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화염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연기, 질식에 의한 사망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소방안전교육 및 소방훈련시 대피가 최우선 행동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함께 대피에 필요한 최소한의 소방시설 설치가 중요하다.

 

이에 소방관서에서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불나면 대피먼저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겨울철 자체 시책으로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시설에 대해 신속한 대피가 될 수 있도록 생명의 빛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5층 이상의 건물에 대해 고립된 요구조자의 위치를 알려주는데 필요한 LED랜턴 비치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2021년을 주택화재경보기 설치 집중 홍보의 해로 정해 주택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알려주는 주택화재경보기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사람들은 본능에 의해 반사적으로 생존을 위한 행동을 하게 된다. 각 가정과 직장에서는 화재대피계획을 세워 평소 대피훈련을 통해 실제 화재 시 침착하게 대피가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하며, 연기 확산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문 닫고 대피하는 행동이 습관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화재는 예방만이 최선이다.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나와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불나면 대피먼저 임을 잊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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