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우 기자]순천시(시장 허석)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연기되었던 주민공청회를 오는 3월 4일 오후 2시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지방공기업평가원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한 11개 사업 중 최종 확정된 7개 사업을 대상으로 추진사항 경과보고, 타당성검토 용역결과,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지난해 순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및 검증심의회를 통해 설립 타당성을 확보한 7개 시설들은 ▲에코촌유스호스텔, ▲자연휴양림, ▲드라마촬영장, ▲공영·노상주차장, ▲시청사주차장, ▲문화건강센터 수영장, ▲추모공원 및 공원묘지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등록이 아닌 사전접수를 통해 참석자 간 접촉을 최소화 하고, 시민들이 주민공청회에 비대면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순천시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공청회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26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순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에 첨부된 서식을 작성하여 순천시 총무과로 팩스(061-749-4614) 신청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 산하 공공시설물이 700여 개에 이르고 있고 향후 잡월드 등 대단위 시설물이 준공될 예정으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시설관리공단은 공공시설물 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성을 살려 전담하는 공공업무대행기관으로, 공단 설립을 통해 시민들에게 고객중심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