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우 기자]순천시 월등면에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20포를 월등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데 이어, 지난 9일에는 월등면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 김동철)에서 위원들의 성금을 모아 백미(10kg) 100포를 기탁하였다.
월등면 행정복지센터는 기탁받은 쌀을 월등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120세대에 전달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전화통화를 통해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사람들이 나눔 봉사에 참여하여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월등면 마중물보장협의체 김동철 위원장은 “지역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매우 보람있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하며 지역 주민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포근한 월등면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월등면 마중물보장협의체는 매년 설, 추석 명절에 위원 성금을 모아 ‘사랑의 쌀’나눔을 통해 지역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있으며, 초등학교 입학생 학용품 보내기, 행복을 나누는 반찬배달, 김장 행사, 장수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꾸준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광재 월등면장은 “코로나로 인해 여느 때와 다른 설을 맞이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시는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름 모르는 키다리 아저씨의 훈훈한 사랑처럼 지역 내 숨은 나눔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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