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추억의 충장축제 지역문화예술인 온라인 서포터즈’ 활동영상을 충장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장TV’에 게시해 누구나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9일 밝혔다.

동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해 ‘제17회 추억의 충장축제’를 전면취소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와의 협의를 통해 지역문화예술인 지원과 축제콘텐츠 개발 방향으로 사업 변경·승인을 받았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제와 전시회가 취소돼 힘들어하는 지역문화예술인의 사기진작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지역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비대면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문화예술 활동 참여기회를 마련했다.

충장축제 온라인 서포터즈는 ▲대중음악 68개팀 ▲음악(창작·클래식) 22개팀 ▲무용 13개팀 ▲국악 9개팀을 비롯해 ▲연극 5개팀 ▲미술 등 총 6개 분야 168개팀, 934명의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최종 선정돼 유튜브 ‘충장TV’채널을 통해 활동상을 홍보하고 있다.

충장축제 문화예술 활동영상은 코로나19 극복을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와 충장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향후 축제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와 다양한 공익목적 사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미술관이나 공연장을 찾을 기회가 점차 사라지면서 실시간 온라인 영상 등 비대면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늘고 있다”면서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영상으로나마 감상하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예술이 주는 위로와 울림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