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임철환 기자]오는 4일 열리는 제1124회 21세기장성아카데미에 작가 ‘은유’가 강단에 선다.
은유 작가는 노동조합 소식지로 글 쓰는 일을 시작해 웹진과 사보 등에서 자유기고가로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 2011년부터 연구공동체 ‘수유너머R’에서 글쓰기 강좌를 시작해 학습공동체 ‘말과 활 아카데미’와 글쓰기 모임 ‘메타포라’에서 정기적으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성폭력‧가정폭력 피해 여성, 마을공동체 청년, 시민사회단체 활동가와 글쓰기 워크숍을 진행했다.
은유 작가는 누구나 살아온 경험으로 자기 글을 쓸 수 있을 때 세상이 보다 나아진다는 믿음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다가오는 말들’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글쓰기의 최전선’ 등이 있다.
이날 강연에서 은유 작가는 자기 경험에 근거해 글을 읽고 쓰며, 자기 언어를 만들고 삶을 재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한편, 1995년에 개강한 21세기장성아카데미는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수준 높은 강연을 개최해왔다. 2019년에는 유럽연합 오피셜월드레코드(EU OWR)로부터 ‘세계 최장기간 운영된 정기적 사회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올해부터 아카데미 운영 횟수를 매주 목요일에서 격주(첫째, 셋째주) 목요일로 변경했다. 강연은 16시30분부터 18시까지 90분간 진행된다.
또한, 어느 장소에서든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도록 장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현장 강연은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장성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한정된 인원을 사전 모집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 이상 격상되면 온라인 강연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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