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소방서(박상진 서장)는 군 관내 12개 유인도서 지역에 소방환경 실태개선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보급했다.
소방관들이 대옥태도 주민 가정에 소방시설을 설치해 주고 있다(이하시진/고흥소방서 제공
고흥군 유인도서는 득량도, 시산도, 상회도, 하회도, 연흥도, 죽도, 수락도, 애도, 진지도, 첨도, 우도, 대옥태도 등 총 12개소에 421가구가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 가구에 소화기 503개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532개를 각각 설치했다.
이번 주택용 소방시설의 보급은 지리적 특성상 소방 사각지대인 유인도서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함으로서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봉래면 애도마을(쑥섬)
또한, 고흥소방서는 섬 지역에 대해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이송체계 확립을 위해 11개 나르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서 소방행정에 반영하고 있다.
박상진 서장은 “이번에 보급된 소방시설을 유지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스스로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므로 앞으로도 소방 사각지대가 없도록 소방활동 대응책을 적극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