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틈새 특화작목으로 재배한 기능성 검정식품이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서리태콩, 쥐눈이콩, 찰흑미, 검정참깨, 들깨 등 기능성 검정식품 32톤을 생산하여 22톤을 판매했다고 말했다. 특히, 검정참깨와 검정들깨는 판매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현재 남은 물량은 서리태콩, 쥐눈이콩 등 10톤으로 장성군 북일면사무소나 문암흑작목반으로 연락하면 구입할 수 있다. 판매는 1kg 단위로 판매하며 서리태콩 5천원, 쥐눈이콩 4천원, 찰흑미는 4천원이다.

장성군은 원활한 판매를 위해 직판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3일 장성농협 주관으로 서울남산타워아파트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직판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11월중에는 북일면 문암 1리와 자매결연 단체인 과천시 별양동 주공4단지에서 직거래 행사를 실시한다. 장성군은 이번 판매가 완료되면 1억4천7백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더욱 높은 소득이 예상된다. 장성군에서는 내년 재배면적을 13ha에서 20ha로 확대하고 순두부, 간장, 청국장 등 가공식품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체험장을 설치해 종자파종에서부터 시비, 수확, 가공 등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코스를 개발하여 도시민을 유치, 판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사업을 추진하면서 재배 및 판매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단순한 생산 뿐 아니라 가공, 유통, 판매를 겸한 6차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