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샘 공유꾸러미 프로젝트’는 비대면 시대에 놀이가 절실히 필요한 아이들에게 있어 마을의 소규모 그룹별 놀이를 지원하는 작지만 소중한 놀이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마을샘 공유꾸러미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인근 마을의 지역아동센터나 청소년 시설과 손잡고 놀이·체육 물품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꾸러미를 지원하며 주말 또는 방과 후 시간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시범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의 체육 물품 등의 이용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마을교육을 지원하는 다양한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공유꾸러미를 활용한 방과 후 활동을 통해 마을의 교육력을 높이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샘 공유꾸러미 프로젝트’는 ‘광주공유센터’와 ‘세대소통 놀이문화공동체 통’과 같은 민간 협력단체가 있어 실현 가능했다. 민간 협력단체는 학교와 협력해 공유활동을 촉진하는 마을샘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놀이 수업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공유 및 놀이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하반기 시범적으로 운영된 신용초 공유꾸러미는 놀이물품 중심으로 공유꾸러미가 구성됐다. 학교 내 운동장과 가까운 장소에 공유꾸러미를 비치했고, 마을샘의 지도를 받아 놀이와 공유방법을 익히고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또 각화중 공유꾸러미는 중학생의 취향에 맞춰 주로 체육물품 중심으로 공유꾸러미가 구성됐다. 각화중 공유꾸러미를 기획한 유향미 교사는 “공유꾸러미 이용에 대한 책임감도 동시에 심어주기 위해서 별도의 동아리를 공개 모집했다”며 “시작은 소수로 출발했지만 새 학기에는 더 많은 학생이 동아리에 참가해 자율적인 공유꾸러미를 활용하고 관리하면서 공유문화의 가치를 경험적으로 익히고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안석 시민참여담당관은 “새해에는 놀이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공유꾸러미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든든한 ‘놀이 자원’이 되도록 ‘마을샘 공유꾸러미 프로젝트‘를 지역아동센터 등과 협력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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