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12월 8일과 11일 2일간 교육과정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마을을 담은 교육과정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2021학년도 교육과정 계획을 수립하기 전,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구성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는데 마을학교 소개, 마을교육과정 운영사례, 실행 연수를 함께 진행하며, 고흥 관내 9개 마을학교 교사 가운데 4개 마을학교 교사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관내 혁신학교인 포두중학교 정운영 교장과 영남초등학교 박현희 교장을 강사로 위촉해 앎과 삶을 연결하는 긴 호흡의 마을교육과정에 대해 이야기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8일 연수에 참여한 고흥도화중 최광선 교사는 “배움이 학생의 삶에 한 발 다가가려면 교사들이 ‘학생이 터잡고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알고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학교는 교과의 벽이 있어 초등보다 어려울 수 있지만, 계속 고민한다면 오히려 전문성과 실천성을 모두 갖춘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