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을과 함께하는, 마을을 담는 교육과정 운영 - 고흥교육지원청, 마을을 담은 교육과정 연수
  • 기사등록 2020-12-09 13:11:50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12월 8일과 11일 2일간 교육과정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마을을 담은 교육과정 연수’를 운영한다.

 

이수일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 대표 마을학교 현황 소개(이하 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2021학년도 교육과정 계획을 수립하기 전,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구성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는데 마을학교 소개, 마을교육과정 운영사례, 실행 연수를 함께 진행하며, 고흥 관내 9개 마을학교 교사 가운데 4개 마을학교 교사가 함께 참여한다.

 

포두중 정운영 교장 마을교육과정 강의

이번 연수에서는 관내 혁신학교인 포두중학교 정운영 교장과 영남초등학교 박현희 교장을 강사로 위촉해 앎과 삶을 연결하는 긴 호흡의 마을교육과정에 대해 이야기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8일 연수에 참여한 고흥도화중 최광선 교사는 “배움이 학생의 삶에 한 발 다가가려면 교사들이 ‘학생이 터잡고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알고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학교는 교과의 벽이 있어 초등보다 어려울 수 있지만, 계속 고민한다면 오히려 전문성과 실천성을 모두 갖춘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을교육과정 재구성 모둠 활동
 
마을교사로 참여한 과역봄장 박성숙 대표는 “2020년 고흥과역중과 함께 생활 소품을 만들고, 판매 계획을 수립‧실천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많은 배움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과역전통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어르신들도 학생들이 장터에 와서 배우고 판매하는 모습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는다고 말씀하신다. 앞으로 학교와 계속 협의를 통해 과역장터의 활동이 학생에게 배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둠 활동 결과 공유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삶과 마을을 고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사대상 마을교육과정 연수, 마을교사 교육을 통해 교육지원청이 학교와 마을의 연결고리, 토론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9237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  기사 이미지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