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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코로나19 대응 허석 시장 담화문
  • 기사등록 2020-12-08 12: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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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시장 허석입니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 전국상황이 3차 대유행의 진입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8일(오늘)부터 수도권은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도 어제 2단계 격상을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현재 코로나19 추세는 활동량이 많은 젊은층 감염자가 크게 늘어나고 개인 간 전파력이 매우 강하고 빠르며, 무증상 감염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도 일상생활 전반에서 나타나는 등 전국이 1일 생활권인 현실에서 선제적 감염경로 차단이 쉽지 않는 실정입니다.

 

우리시는 지난 11월 7일 이후 하루만에 20명이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11월 20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선제적으로 격상하였습니다.

 

고통스러운 방역지침을 솔선해서 지켜주시고 어려움을 견뎌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 일상의 멈춤이 그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지난 11월 7일부터 26일간 102명을 끝으로 3일부터 확진자 발생 제로(0)가 6일째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모두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시민 여러분의 협조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시는 지난 1일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 회의 결과 대시민 담화문을 통하여 지역감염이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 머물면서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이 2단계로 격상되지 않으면 8일(오늘)부터 1.5단계로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는 선제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지침에 헌신적으로 동참해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시민 여러분 모두의 피로감을 줄이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대유행 직전의 코로나19 확산세와 사람의 이동과 접촉을 통제하기 어려운 전국적 상황에 비춰볼 때 정부의 방역지침과 다른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 매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다만 정부는 지자체별 코로나19 발생상황 등 지역여건에 따라 선별적인 강화나 완화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시는 민관공동대책위원회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늘 14시부터 28일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우리 시 실정에 맞도록 업종별·시설별 제한을 현실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치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순천은 밤 10시까지만 영업을 허용합니다.

특별히 카페도 밤 10시까지 정상영업을 허용합니다.

그리고 카페와 음식점은 밤 10시 이후에는 포장이나 배달만 허용합니다.

 

한마디로 순천시는 (2단계 – 알파) 상태를 오는 28일까지 유지할 것입니다.

 

특히 오늘 이후, 업종 특성별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에는 해당업종에 대한 방역수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각 업종별 협회에서도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참여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전국 최초 2단계 격상에 적극 동참해주신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의회와 협의하여 행정명령 대상업종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금 문제는 내일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시행되는 방역조치는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실천과 동참이 매우 중요합니다.

 

필수적인 활동이 아닌 외출과 모임 등 모든 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 주십시오.

연말 송년회, 김장 등 사적 모임을 모두 취소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언제 어디서나 바르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최고의 백신임을 잊지 마시고,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잠시 멈춰야만 더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견뎌온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조금만 더 견뎌주십시오!

 

우리 순천시도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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