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대표 이수일)는 5일, 참살이조가비촌에서 9개 마을학교 대표, 마을활동가, 군의원, 교육참여위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 고흥 마을교육공동체 성과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학교별 2020년 교육활동 성찰을 통해 2021년 계획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과 학부모, 지역민과 고흥교육발전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1부에서는 성악(이명진 교사)과 한국전통무용(유미)의 축하무대로 화려하게 막을 열어, 마을학교 활동 영상을 통해 사례를 나누고, 프로그램 운영 산출물을 관람했다.
2부에서는 이수일 네트워크 대표의 진행으로 토의가 이어져 공유한 사례 중심으로 활동을 평가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2021년에 추가할 교육활동을 논의하는 등 성찰과 계획이 이뤄졌다. 아울러 올해부터 시행된 중심마을학교를 필두로 한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더욱 유기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씨앗동아리인 녹동초 김보경 학부모는 “마을학교를 시작하기 전 두려운 마음이 앞섰는데, 이렇게 사례를 공유하니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고흥교육지원청은 지속발전 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 자율운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네트워크 활성화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