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것으로, KOICA와 함께 약 1억 2천만원 규모로 진행했다.
화장실은 학생들의 접근성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사업대상학교 11개교에 2개월 기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학생들의 손 씻기 일상화를 위한 개수대는 사업대상학교 30개교에 2개씩 총 60개가 설치됐다. 이외에도 집합시설의 코로나19 예방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성능 비접촉식 체온계 110개를 현지 보건국에 지원했다.
한편 초등학교 화장실 완공식이 지난 11월 26일 아체(Aceh)州 정부 Ichwanul Fitri 학교보건위원장 등 27명의 현지 학교보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체베사르 SDN Lamreung 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Ichwanul Fitri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아체지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원을 해준 KOICA와 건협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건협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1, 2차에 걸쳐 6년간 인도네시아 아체州 반다아체(Banda Aceh) 및 아체베사르(Aceh Besar) 지역에서 학생건강검진, 학교보건실 인프라구축 등 현지의 열악한 학교보건환경을 개선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는 학교보건관계자 역량강화교육을 중심으로 한 현지 학교보건시스템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