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된 지난 3월 전국 처음으로 순천별량중에서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수업나눔을 시작한 이래 배움나눔중점학교를 활발히 운영했다.
순천별량중 외 배움나눔중점학교는 △ 여수고(전문적학습공동체 수업나눔이 주축이 된 릴레이 융합수업) △ 목포중앙고(특성화고 전남 최초 융합수업 실시간 수업 나눔) △ 화순중(협동학습 대면 수업나눔) △ 순천효천고(한 학기 한 권 읽기 연계 수업나눔) 등으로 연중 활발하게 운영됐다.
도교육청은 교사의 수업성찰을 돕고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수업참관을 연 1회 필히 참석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배움나눔중점학교 수업나눔에 중등교사 500여 명, 중등교과교육연구회 50회 2,0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특히, 코로나19로 수업공개 및 수업나눔이 어려운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블렌디드 수업에 답이 있어!’라는 주제로 영상 4편을 제작해 홈페이지(전남교육통)에 탑재해 교원의 원격수업 역량을 돕고 있다. 탑재된 영상은 △ 비대면 학급운영 사례 △ 일반고 원격수업사례 △ ZOOM을 활용한 원격수업사례 △ 블렌디드수업을 활용한 대면수업 사례 등이다.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미래교육에 대비하는 수업과 나눔이 필요하다.”면서 “따라서 내년에는 블렌디드수업선도학교와 배움나눔중점학교를 연계해 지역별 원격수업 거점학교를 운영하고 배움나눔중점학교를 8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