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사업은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저소득(독거)어르신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여 맞춤형 물품 및 정서지원 제공하고 더불어 지역 우체국과 기관의 1:1 결연을 통해 지역 내 네트워크 지속적으로 유지하고자 운영하는 사업이다. 약 한 달간의 접수 기간을 거쳐 지역우체국과 세부협의를 통해 행복 나눔 봉사단이 물품 배달 및 우편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2020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사업은 복지관 안내데스크에 부스를 설치하고 우체통을 비치하여 적극적인 홍보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였다. 또한, 독거노인과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은 복지관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방문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행복배달 소원 우체통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편지를 써본지 정말 오래되었다. 오랜만에 편지를 쓰려니 떨리기도 하고 낯간지럽다.’며 ‘남들한테 말하지 않고 꼭꼭 숨겨둔 소원을 적었는데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도노인복지관 장애순 관장은 “편지를 작성할 때 어느 때보다 진지한 어르신의 표정과 떨리는 손을 보니 진심이 느껴진다. 어르신들의 크고 작은 소원들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진도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하여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손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