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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의원, “3%도 안 되는 낮은 전시율로 박물관이 아니라 수장고” - ‘유물부자’ 국립중앙박물관, 소장물 대비 전시율은 고작 3% 대 - 소장 유물수, 국립박물관과 공·사립 박물관 양극화 심각
  • 기사등록 2020-10-19 16: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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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을)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 유물수 대비 전시율은 3%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소속 13개 국립박물관의 총 소장 유물수는 2,002,111점으로 이 중 약 20%인 412,216점을 국립중앙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다.

 

반면, 국립중앙박물관의 최근 10년간 소장유물수 대비 전시율은 고작 3%에 불과해 많은 유물들이 수장고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거기다 국립대구박물관과 국립진주박물관의 경우, 전시율이 1%가 되지 않은 곳도 있었다.

 

전국 366곳의 공립박물관의 전체 소장 유물수는 2,089,577점으로 공립박물관 1곳 평균 소장유물수는 5,700여점인데 비해 국립박물관의 1곳의 평균 소장유물수는 14만여점에 달해 약 25배 차이가 나타나 소장유물수에서 국립박물관과 공·사립 박물관 사이 양극화가 뚜렷했다.

 

이병훈 의원은 “대부분의 유물을 수장고에 묵혀두고 있는 국립박물관이 공립, 사립박물관과 기획전시, 대여전시 등의 협업을 통해 박물관의 활성화와 문화발전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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