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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선상 해맞이 축제 안전 주력해야
  • 기사등록 2007-12-25 01: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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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 해상안전과장 이재현

매년 마지막 달 31일은 각 지자체에서 송구영신의 마음으로 해넘이.해맞이 기념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이런 기념행사가 활성화 되지 않았던 시기에는 인근 산과 바닷가를 찾아 일몰과 일출 감상이 유일한 즐거움이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지자체별로 해맞이 축제 행사가 다양해지면서 일부 국민들은 해상에서 일출을 맞기 위해 낚시어선과 유선 등 선박을 이용 한 선상 해맞이 축제를 즐기고 있고 이런 다양한 이벤트로 인해 선상해맞이 축제는 갈수록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상 해맞이 축제는 사물놀이, 일출제, 풍선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참가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지역규모에 비례해 수천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하기 때문에 안전관리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희망찬 해맞이 축제를 위해 선박 종사자와 행사 참가자 모두는 해상안전수칙을 준수해야한다.

우선 사업자와 종사자는 선박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해맞이 축제에 참가하는 여객선은 차량을 적재하지 않는 대신 여객정원이 임시로 2~3배 증원되므로 구명동의와 구명부환 등 장비를 임시여객정원에 맞추어 비치해야하며 상태점검을 실시해 낚고 파손된 제품은 교체하여야한다.

또한 난방기기는 과열 등으로 인해 화재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정한 소화 장비를 근처에 비치하고 갑판의 결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승객들의 미끄럼방지를 위해 승객 이동통로에 미끄럼 방지 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참가자는 안전관리자 지시에 따라 승선하고 우선적으로 구명동의 보관 장소 및 착용방법을 숙지해야한다.

겨울철에는 갑판에 결빙구간이 많음으로 이동시 지정된 통로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돌발적인 행동으로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

또 폭죽을 터트릴 경우엔 반드시 바다를 향하게 하고 무분별한 사용을 자제해야하며 선박종사자 및 안전관리요원의 통제에 따라야 한다.

끝으로 해양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양긴급번호인 122를 이용할 것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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