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지난 25일 고흥군 과역면 박 모(79‧남)씨 농가의 고추건조기에서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긴급출동한 소방서에 의해 진압됐으나 이 불로 고추건조기 1대, 창고 일부와 창고에 보관중인 농산물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1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같이 본격적인 고추 수확 시기에 접어들면서 농가에서는 수확한 고추를 말리기 위해 쉴 틈 없이 고추건조기를 가동하고 있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고추건조기는 전기식과 유류식으로 구분되고 보일러 작동원리와 유사해 항상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어서 농가에 설치된 고추건조기의 주된 화재 원인은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과열이나 과부하로 콘센트에서부터 불꽃(아크)이 일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따라서 이같은 건조기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작동 전 주변 가연물 및 이물질 · 먼지 제거 ▲기름 누설 상태 확인 ▲정격전류 용량 및 규격 제품 사용 ▲작동 중 자리이탈 금지 ▲노후건조기는 제품회사에 정기점검요청 ▲가동 종료 시 전원차단(콘센트 분리)등을 중점적으로 실행해 줄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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