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7월 21일 유‧초‧중고등학교 교감과 원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개최했다.
당초 1박 2일의 혁신 선진지 견학의 연수를 기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숙박형 연수의 어려움과 함께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학교 변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일 6시간의 연찬회로 변경 운영했다.
이번 연찬회는 학교의 중간관리자인 교감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리더십, 교직원 간 갈등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로 설문, 강의, 팀 토의 등의 방법을 병행해 학교의 문화를 되돌아보고 진취적인 조직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학교가 가지고 있는 조직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강사 또한 교직원이 아닌 일반 기업 컨설턴트인 박근서(아인아르스 콘텐츠 연구소) 소장을 위촉 운영했다.
김창근 교감(고흥산업과학고)은 “늘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학생교육만을 중심에 두고 생각해 왔는데 조직이라는 관점에서 학교를 생각해 봐서 신선했다. 내가 되고 싶은 관리자와 실제 내 모습의 차이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고 참여소감을 피력했다.
정길주 교육장은 “코로나19가 만들어준 삶의 모습 변화로 인해 학교가 급변하고 있는 이 때, 관리자의 역량은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며 “새로운 학교의 모습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조직문화의 변화를 위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