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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물놀이 사망자 7~8월에 가장 많아 - 피서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하려면
  • 기사등록 2020-07-14 14: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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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장 김창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이 되면서 바닷가, 유원지, 계곡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라면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하지만, 매년크고 작은 물놀이 안전사고로 귀중한 목숨을 잃고있는 실정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5~’19) 여름철 전국적으로 물놀이로 인한 사망자는 총 169명이며, 특히,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간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12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이를 원인별로 살펴보면,‘수영미숙’과‘안전부주의’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음주를 하고 물에 들어가는 행위, 높은 파도에 떠밀려가거나 또는 튜브가 뒤집혀 사망하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이를 장소별로 살펴보면, 강이나 하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고, 다음으로 갯벌, 해변, 계곡, 해수욕장 순으로 물놀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의식에 대한 피서객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수영금지 등 위험표지판이 있는 장소에서는 물놀이를 피해야 하며, 현지 안전요원 또는 안내표지에 따라 사고 발생우려가 없는 안전한 지역에서 물놀이를 즐기도록 하자.

 

또한, 입수 전 강이나 계곡, 바다 상황을 파악하고 식사 직후, 수면부족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음주 후 수상활동은 절대 하지않으며 적절한 수분섭취 및 햇빛 과다 노출에 유의하자.

 

아울러, 물에 빠져서 머리가 부분적으로 물 밖으로 나올 땐, 팔을 벌리고 동시에 마치 가위질을 하듯 양다리를 젓는게 좋다. 바지와 셔츠의 밑자락을 묶어서 공기를 넣고 단단히 움켜잡으면 튜브 역할을 하여 물에 뜰 수 있으므로 기억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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