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수업이 시작되면서 장휘국 교육감은 “학교가 학생.교직원의 안전 및 수업.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본청 및 산하기관 사업을 총괄 검토해 학교 대상 사업 조정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본청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직속기관의 학교 대상 전체 사업을 분석하고 학교 현장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 후 학교 대상 사업 조정 TF팀을 운영했다. 또 관련 기관 및 부서의 검토.조정 협의회를 거친 후 학교 대상 사업 정비 작업을 단행했다.
그 결과 시교육청 274건, 교육지원청 149건, 직속기관 121건 등 총 544건의 사업을 정비해 67.6%(368건)는 취소‧축소‧변경, 32.4%(176건)는 유지키로 했다.
주요 정비사업을 살펴보면 ▲교육청 주관 교직원 국외연수 및 학생 국제교류학습 취소 ▲밀접 접촉이 우려되는 교직원 및 학생 대회 취소(교육감배 스포츠클럽.과학탐구대회 등) ▲숙박형 교직원 연수.워크숍 및 학생 체험학습 취소 또는 변경(수학여행.유아생존수영 등) ▲대규모 축전.박람회.포럼.축제.예술제 취소 또는 변경(창의융합축전.광주진로진학박람회 등) ▲학교 대상 정기 조사 및 설문 취소 또는 변경 ▲교사 및 학생 참여형 대규모 교육활동 축소 또는 변경(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수학체험센터 등) ▲학교 대상 집합 연수.회의.대규모 행사 및 사업‧컨설팅 등 최소화를 내용으로 한다.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현석룡 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각급학교 교직원들은 등교수업에 전념하기에도 벅차다”며 “이번에 학교 현장 지원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대폭 정비했다”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8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