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 Wee센터는 지난 22일 대회의실과 팔영산치유의숲에서 관내 전문상담(교)사와 상담인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중 연수 및 협의회’를 개최했다.

정길주 교육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연수 및 협의회는 Wee클래스 상담인력의 전문성 향상과 Wee센터 및 Wee클래스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학생상담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Wee프로젝트 전문인력 사업이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초유의 온라인 개학, 등교 연기 등으로 학교 현장의 변화와, ‘코로나 블루’라는 심리적 변화의 상황에서 ‘심리방역’이 필요한 상담교사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에 이루어졌다.

협의회에서는 학교지원센터의 업무를 안내하고 Wee클래스 운영 방안 및 계획을 논의했으며 단위학교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을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Wee센터의 ‘온 앤 오프라인 심리상담’의 계획과 진행 사항을 소개하고, 비대면 상담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모색했다.

이어서 팔영산 치유의 숲으로 이동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산림치유지도사의 인솔에 따라 ‘숲 치유’에 참여함으로써 전문상담 인력의 쉼과 치유 그리고 회복을 위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의 시간도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김 모(고흥동초)교사는 "개학과 등교가 연기된 상황에서 Wee클래스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자리여서 좋았으며, 팔영산 치유의 숲에서 진행한 숲 치유는 실제 심리치유에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정길주 교육장은 "코로나 이후 순차 등교가 진행되면서 학교 현장에서 상담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는 만큼 전문적인 상담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학생들의 정서적 건강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