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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관내에 거주하는 이주외국인주부를 대상으로 한가위 맞이 행사가 마련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월선리예술인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무안여성상담센터에서 추석맞이 예절교실과 다도 및 연 차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18일에는 송편과 나물 등 우리고유의 음식을 만들어 보고 한복을 입고 우리의 예법을 익히는 행사를 목포봉운다례원에서 펼쳤다.
이 행사는 이주외국인주부들에게는 생소한 우리문화와 예법을 알려줌으로써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이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월선리예술인촌이 3년 전 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김문호 월선리예술인촌 촌장은 “추석명절이 되면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이주외국인주부들에게 고향의 포근함을 안겨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내년부터는 이주외국인주부들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같이 참여하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