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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찰(서장 하태옥)에서는 지난 9일 여자들에게 문신을 해 준다고 접근하여 수면제를 먹여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김모씨(26세)등 2명을 검거하여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특수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김씨 등은 교도소 동기들로 광주시 서구 치평동에 오피스텔을 얻어 그곳에 문신용 바늘 등 문신에 필요한 기계와 기구를 갖추고 ‘졸피뎀’이라는 수면제를 이용, 여자를 강간하기로 마음먹고, ’07. 8. 20.~09. 8. 24.경 ㅇㅇ의료원 신경정신과에서 잠이 안온다고 속여 졸피뎀 1,196정을 처방받았다.
이들은 ’08. 9. 12. 목포시 상동 소재 소주방에서 문신을 해준다는 핑계로 만난 피해자 이양(여, 17세)에게 맥주에 졸피뎀을 몰래 섞어 이를 마시게 하여 정신을 잃자 근처 여관으로 데려가 강간하고 현금 17만원을 빼앗는 등 ’09. 7. 26.까지 사이에 6명의 여자를 강간하고 이들로부터 27만원을 강취하였다.
또한 이들은 ’07. 7. 26~’09. 9. 5.경 사이에 목포․광주 등지에서 나비문신 등을 크기에 따라 1인당 20만원에서 많게는 700만원씩을 받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였다.
이들의 이러한 행위로 보아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