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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청사포의 행복마을 재생 프로젝트 - 2009건축디자인 시범사업 최우수 선정
  • 기사등록 2009-09-08 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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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2009 건축(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공모에 부산시의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만들기”가 전국 30개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2009 건축(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토․도시환경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자체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국토․도시환경의 변화를 주도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공모사업으로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만들기” 사업이 최우수로 당선되어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2009년 선정된 사업의 경우 가점이 부여되어 차기년도 「건축(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의 시설사업비 확보에도 유력하다.

사업대상지인 청사포는 해운대 신시가지에 근접해 있음에도 개발에 밀려 낙후된 어촌마을이지만 마을을 가꾸고자 하는 주민들의 열의가 높아 금년에 부산시 최초로 경관협정 시범마을로 지정․인가 받은 곳이다. 경관협정이란 경관법에 의거 지역주민들이 주도가 되어 자발적으로 마을 경관을 개선하는 제도로서 금번 시범사업 당선에 따라 경관협정 추진에도 더욱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범사업 내용으로는 청사포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등대, 방파제, 물양장, 크레인 등 각종 어항시설를 활용하여 새로운 문화 콘텐츠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주민대표, 대학교수, 전문가, 지자체로 이루어진 추진협의회(거버넌스)를 중심으로 활발한 소통을 통해 아름답고 특색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할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낙후된 도시의 환경개선 방법이 통상적인 재개발 방식이 아닌 ‘재생’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주민스스로가 자발적으로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부산시에서는 내년부터 지역 주민과 전문가, 기초 자치단체가 주체가 되어 추진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 「내 고장 풍경이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행하여 살고 싶은 도시 지역의 특성을 살린 부산다운 디자인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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