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PM, '재범' 결국 공식 탈퇴 선언 - 8일 오전 공식팬카페 통해 탈퇴 선언..."죄송한 마음에 무대 서기 힘들다" 심…
  • 기사등록 2009-09-08 17:43:44
기사수정
 
[JTN] 한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그룹 2PM의 재범이 끝내 팀을 탈퇴한다.

재범은 데뷔 전 연습생 시절인 2005년과 2007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은 이상하다. 너무 싫다. 돌아가고 싶다", "나는 랩을 잘 못하는데 사람들은 잘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인들은 바보 같다" 등의 글을 올린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재범의 2PM 탈퇴 요구와 더불어 현재 재범이 출연하고 있는 방송에도 하차 요구를 했으며, 결국 재범은 8일 2PM 공식 팬카페를 통해 탈퇴를 공식화했다.

재범은 8일 오전 11시59분 공식 팬카페에 "모든 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뿐이며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는 더욱 더 죄송합니다"라며 "2PM 애들, 우리 애들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리더로 형으로서 힘이 되지는 못하고 짐을 지우고 떠나게 돼서 미안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너무 죄송한 마음에 무대에서 여러분들을 뵙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저는 오늘부로 2PM을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재범의 그룹 탈퇴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 측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범이 이번 사태에 대해 사흘만에 그룹 탈퇴를 결정한데 대해 인터넷은 또다시 논쟁이 뜨겁다.

재범의 한국 비하 발언은 데뷔 전 연습생 시절에 올린 것이고, 한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당시 힘든 자신의 심경을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그룹 탈퇴는 현명한 판단이 아니라는 네티즌들의 의견과 한국 네티즌들의 '마녀사냥'식 몰아붙이기에 대한 비판도 거세다.

반면 반성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며, 민감한 부분을 건드린 만큼 탈퇴는 당연한 결과라는 의견도 많다.

한편 2PM의 리더였던 재범이 탈퇴를 공식화함에 따라 오는 10월 예정이었던 정규 앨범 발표와 2PM 활동에 전면적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2PM이 재범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멤버로 계속 활동할 것인지, 리더의 탈퇴로 인해 그룹을 해체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JTN 윤보라 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760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주)국민, 장학금 기탁
  •  기사 이미지 서구, 골목정원 가꾸기로 ‘함께서구’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보성신문 메인 왼쪽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