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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꿈나무들, 에코키즈(Eco-Kids)로 변화 중 - "환이랑 경이랑 함께 가꾸는 초록서울"로 환경교육 효과 톡톡!
  • 기사등록 2009-09-08 14: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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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개발하여 지난 4월 서울시 584개교 초등학교 1,2학년 20만명에게 보급한 『환이랑 경이랑 함께 가꾸는 초록 서울』 (이하 ‘환이랑 경이랑’)을 사용하여 1학기 동안 환경교육을 실시한 결과, 어린이의 환경소양이 2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3~8월까지 서울시내 초등학교 1.2학년 6개 학급, 166명을 대상으로 ‘환이랑 경이랑’ 사용 전․후의 환경소양을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

환경정서 및 감수성, 생태적지식, 환경가치 및 태도, 책임있는 환경행동, 환경기능, 환경행위전략지식, 환경쟁점지식 등 8가지의 환경소양이 교재사용전 53%에서 사용 후 74%로 약 21% 증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환이랑 경이랑’을 사용하지 않은 경기.인천 지역의 초등학교 1,2학년 2개 학급, 125명에 대해서도 동일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경소양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교재로 지도한 초등교사 10명과 1:1 심층면담을 실시한 결과, ‘환이랑 경이랑’을 통해 지도학생의 환경적인 태도와 인식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울시는 이러한 환경교재의 효과성을 감안하여,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환이랑 경이랑’의 2학기 교재를 9월초 서울시내 585개교 20만명 전원에게 보급하고 2010년에는 3,4학년, 2011년이후에는 5,6학년 및 유치원 환경교재까지 연차적으로 개발․보급함으로써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환경의 아름다움과 생명존중, 건전한 환경적 가치관과 환경보전을 위한 태도를 형성시켜 지속가능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에코키즈(Eco-Kids)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재는 학생용 워크북으로 학년별 전교과(5과목;국어, 수학, 바른생활, 슬기로운생활, 즐거운생활)에서 교과 교육과정에 맞추어 5~10분정도 활용하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한강, 남산, 청계천, 버스, 지하철 등 서울의 지역적 환경 특성을 반영하여 기존 교재와 차별화된 ‘서울형 환경교재’가 되도록 하고,

기후변화, 신재생에너지, 미래환경산업 등 저탄소 녹색성장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저학년 환경(생태)감수성과 환경적 가치관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삽화와 사진을 교재 전체에 다량 수록하여 학습효과를 높히도록 하였다.
 
본 교재는 서울시 어린이 홈페이지 꾸러기 세상 http://kid.seoul.go.kr 또는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http://env.seoul.go.kr에 e-book으로 탑재하여 필요시 각 지자체, 교육청, 학부모, 교사, 학생, 환경단체 등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늘날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가 전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어 환경교육을 통한 시민의 녹색 생활습관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하며, 특히 조기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

이는 환경에 대한 태도 및 가치관은 어린 시절부터 형성되고, 일단 형성된 태도나 가치관은 쉽게 변화되기 어려우며, 또한 어린시절 배운 환경에 대한 인식과 감수성은 책임있는 환경적 실천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경우 초등교육에서 고등교육의 지도계획에 이르기까지 환경교육이 바탕에 깔려있어 수업의 원칙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환경도시인 브라질 꾸리찌바에서는 어려서부터 환경교육을 시킨 결과 부모가 되어 가정에서도 자녀들에게 환경교육을 시키고 있다.

서울시도 다른 글로벌 도시의 사례를 참고하여,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등 전세계적인 환경문제와 환경에 대한 올바른 태도 및 가치관을 어린시절부터 형성하고 생활속 실천행동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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