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경찰서는 지난 26일 주부들을 상대로 농수산물 경매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수십억을 가로챈 김모씨(55)등 9명을 검거해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에 통상사무실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각종 농수산물 경매시 1구좌에 100만원을 투자하면 5주만에 120만원을 주겠다고 속여 김모씨 등 366명으로부터 총64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액투자자로 위장해 일당을 검거했으며 총괄팀장인 신모씨 등 9명을 불구속입건하고 유령 통상업체 대표 김씨는 수배관서인 울산지검으로 신병인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상인 울린 불법대부업자 검거
영세상인들을 상대로 불법대부업자들의 횡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전동부경찰서는 지난 25일 무등록 대부업을 운영하면서 영세 자영업자에게 연456%의 이자를 챙겨온 정모씨(34 남)를 검거해 불구속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2005년 1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김모씨(52 남)에게 4회에 걸쳐 213만원을 빌려주고 4년동안 이자명목으로 총 1,500만원(연456%)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포스트 박다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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