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서장 이원용)는 지난 10일 오후 3시에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화재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남구 소재 ESS가 설치되어 있는 광주대학교에 방문하여 현장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은 생산된 전기를 ‘전력 계통’에 저장했다가 전기가 가장 필요한 시기에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을 말한다. ESS는 실시간으로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정보를 교환하여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3년간 전국 ESS 화재는 총 25건이 발생했으며, 용도별로는 태양광 연계용 ESS화재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 6월 민관합동 조사위원회의 ESS화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원인은 ▲배터리 보호시스템 미흡 ▲운용관리 부실 ▲설치 부주의 ▲통합관리체계 부족 등 4가지를 발표했다.
ESS 설치 사업장이 이행해야 할 안전조치는 ▲전기적 이상 보호장치 설치 ▲비상 정지 장치 설치 및 관리자 경보 시스템 구축 ▲온도, 습도, 먼지 등 운영환경의 철저한 관리조치 ▲배터리 과충전 방지 (배터리 만 충전 이후 추가충전 금지) 등이다.
이번 현장 지도 점검사항으로는 ▲ESS 설비 설치현황 ▲ESS 설비 안전관리 상황 ▲화재 시 대응방안 등을 집중 확인했다.
이원용 남부소방서장은 “ESS시설의 화재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서는 ESS시설을 비롯해 각종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화재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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