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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형자들의 출소 후 실질적인 취업과 창업지원을 위해 최신 시설과 첨단 장비를 갖춘 화성직업훈련교도소가 8월 13일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한 법무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경기지역 각급 기관장 및 교정공무원 등이 참석하여 현판 제막식, 테이프 커팅, 시설 순시, 기념식수 등의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화성직업훈련교도소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직업훈련 전문 교정시설”로써, “전국 교정시설에서 선발된 모범 수형자들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직업 훈련을 받으며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그들 모두가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기술 인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범죄는 사회의 병적 존재이고, 범죄인은 병에 취약한 환자에 비유하면서 “교정시설이 사회적 환자를 치유하고 사회에 전염될 수 있는 사회적 병폐를 예방하는 종합병원 역할을 해야한다”며 화성직업훈련교도소가 우리나라 최고의 사회적 종합병원이 될 것을 확신했다.
화성직업훈련교도소는 현재 컴퓨터응용가공, 자동차 정비 등 10개 직종에 수형자 450명을 산업기사와 기능사 과정에 편성하여 체계적인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후 4년제 대학 졸업생이 취득할 수 있는 기능장 등의 고급기술자격증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