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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이순신 밥상 77종 첫 공개 -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 6개월간 고증 거쳐
  • 기사등록 2009-08-12 20: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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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이순신 장군이 즐겨 먹던 이순신 밥상 77종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순신 밥상은 지난 6개월간 덕수 이씨 종가댁 음식을 기초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탄생했으며 이순신밥상,충무공밥상 등 5개를 특허청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12일 경상남도는 한산대첩 417주년을 기념하는 ‘제48회 통영한산대첩축제’ 기간인 13일 낮 12시 통영 통제영에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 밥상을 재현해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이순신밥상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이 전투할 때나 평소 때, 훈련할 때 먹은 음식 및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중에 먹은 음식 등 모두 77종의 음식을 실제 재현해 전시하게 된다.

이순신 밥상은 숙명여자대학교 산하 한국음식연구원에서 지난 6개월간 역사 고증을 통해 재현한 것으로 전투, 평상, 훈련, 아플 때, 중앙관리 접대, 백의종군, 전쟁승리 후, 삼도수군통제사 및 전라좌수사 음식, 이순신 장군이 즐겨 먹던 음식 등 총 77종이다.

전투시 먹는 음식으로는 주먹밥, 콩가루주먹밥, 굴밥, 미역밥, 통영비빔밥, 산나물밥이 있으며 훈련 중 먹는 음식으로는 와각탕, 청어구이, 과동과, 해탕, 전작이다.

또 이순신 장군이 즐겨 먹던 음식은 장국, 어육각색간랍, 장김치, 멸치젓, 제주 등이다.

특히 연포탕, 재첩국, 고사리나물, 취나물, 과동침채는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면서 먹은 음식으로 고증 결과 밝혀졌다.

경남도는 이순신 프로젝트 일환으로 임진왜란 당시 전투 음식 고증을 위하여 지난 2월 ‘이순신 밥상’ 역사고증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덕수이씨 종가댁 음식을 기초로 철저한 역사 고증을 거쳤으며 이순신 밥상 연구 용역을 마무리했다.

현재 충무공밥상, 이순신밥상, 좌수영밥상, 우수영밥상, 통제영밥상을 이미 특허청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경남도는 올 연말 통영시 문화마당 내 이순신 밥상 음식개발 및 브랜드화 추진을 위해 1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먹거리 골목’을 선포한다.

또 이순신 밥상 1호 체인점을 공개 모집을 통해 개원하고 내년에는 여수와 삼성 에버랜드 등 수도권에 2~3호점을 개원할 예정이다.

경남도 이순신프로젝트 관계자는 “이순신 밥상은 덕수 이씨 종가댁 음식을 기초로 지난 6개월간 철저한 고증을 통해 이번에 77종의 밥상을 개발했으며 이번에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한다”면서“충무공밥상 등 5개를 이미 특허청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올 연말 통영과 서울 등지에서 이순신 장군 밥상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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