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8일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 대상자 선정심의회를 개최하고, 초기에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수 있도록 귀농창업자금 지원대상자 51명을 최종 선발해 99억5천2백만원(농업창업80억4천만원 주택자금19억1천2백만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귀농귀촌자를 대상으로 한 대상자 심의 광경(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이번 선정된 대상자는 지난 6월 선발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아 7월 현장조사를 거쳐 3차 외부전문가 대면심층 심사로 최종지원 대상자로 확정된 것이다.

선정 대상자들은 농지구입, 비닐하우스, 축사신축 및 구입(입식자금 포함) 농산물 가공유통시설 등 고흥에서 영농기반과 주거시설을 확보해 귀농 창업으로 자립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고흥이 ‘귀농귀촌 1번지’라고 전국에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창업자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9월부터 ‘귀농귀촌행복학교’ 개소식과 함께 귀농인 필수사항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정기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숙박, 교육, 체험 등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제1기 교육생을 선발모집 중에 있으며, 신청대상자는 도시민 가운데  고흥군으로 이주할 예비귀농인과 희망자 그리고 고흥지역에 정착한 5년 이내의 귀농귀촌인은 신청이 가능하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9. 6. 30일 기준 고흥군 귀농귀촌 유입통계가 168명(‘18년 142명)으로 전년대비 26명(18%)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귀농․귀촌인 유입인구의 증가 폭이 평균 5.5% 감소 추세임에도 전국에서 4번째로(전남 2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