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연말연시 사회의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청소년 관련 유해행위와 유흥업소의 불법영업 행위가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공무원, 경찰, 소비자 감시원 등 3개반 12명으로 단속반을 편성, 내년 2월말까지 학교주변 음식점을 비롯 주점, 유흥업소 등 920개 업소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위반행위와 주류제공 등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기관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위생업소 단속 사전예고제와 실명제를 실시, 단속업무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단속 위주가 아닌 위생수준 향상과 건전업소 유도의 계기로 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