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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얼마나 유용하게요~”
  • 기사등록 2019-06-26 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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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서 나오는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자자체, 자동차업계가 뭉쳤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제주도, 경상북도, 현대자동차는 26일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전기자동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1호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 기관인 ‘제주도 배터리 산업화 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MOU는 향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5월말 현재 전국에 보급된 전기차는 6만9000여대에 이르고 있으나 지자체로 반납된 전기차 배터리는 112대에 불과하다. 제주테크노파크의 배터리 발생량 전망치에 따르면 2020년 1464대에서 2022년에는 9155대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는 잔존가치에 따라 다양한 산업에 재사용이 가능하고, 재사용이 어려울 경우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유가금속 회수가 가능하다.

 

앞으로 산업부는 전기차 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을 포함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환경부는 유가금속 회수 등 재활용 체계를 구축한다. 제주도·경상북도·현대차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등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환경부와 경상북도, 제주도는 관련 연구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전문 연구기관과 자동차 업계에 전기차 폐배터리를 제공한다. 전문 연구기관과 자동차 업계는 차종별로 폐배터리의 성능을 평가하고 그에 따른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한편 산업부와 제주도 간 협업으로 구축된 제주도 배터리 산업화 센터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잔존 가치 및 성능 평가 ▲차종별 사용후 배터리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재사용 배터리 활용 연구 및 실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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