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도, 인플루엔자대책본부 구성.운영 - 신종 플루 치료중심으로 전환
  • 기사등록 2009-07-23 17:27:38
기사수정
경남도는 신종 플루와 관련 격리중심에서 치료중심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신종 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봉쇄, 차단에서 감시, 치료중심으로 전환함에 따라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최근 지역사회 감염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접촉자 조사와 격리가 한계점에 달해 유입차단, 격리치료에서 감시강화와 치료에 중점을 두는 피해 최소화 정책으로 전환, 운영키로 했다.

이미 영국, 미국, 일본 등에서는 격리중심에서 치료중심으로 전환해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응하고 있다.

경남도는 정부가 지난 21일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기존 신종 인플루엔자 비상대책상황실을 인플루엔자대책본부로 격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하지 않아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를 ‘주의’로 유지하면서 경계 단계에 준한 조치를 취해 왔었다.

겅남도는 그동안 검역, 환자 격리치료 등 봉쇄, 차단정책에서 환자감시와 조기치료 중심으로 전환하고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해 치료 거점병원 54개소(772병상)를 중심으로 항바이러스제와 개인 보호구를 지원한다.

또 외래 및 입원 진료체계를 정비하고 병원 내 감염예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확진환자는 당분간 현행 ‘입원 격리치료 원칙’을 유지하고 폐렴, 당뇨,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 환자는 격리 입원치료하고 경미한 일반 감염자는 지역보건소, 의료기관의 판단 하에 자가치료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에 따른 감시 강화를 위해 고위험 발생국 위주로 검역 질문서를 요청하고 질병관리본부는 집단 발병사례에 대한 역학조사 및 중증환자 격리치료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경남도 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학교 방학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종 종교.문화 행사 참가자, 해외여행(선교여행 등), 학원 등에서 집단 발병 가능성이 높은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그리고 경남도 대책본부는 ▲자주 손씻기 ▲기침할 때 휴지로 가리기 ▲발열, 기침 등 급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학교, 학원, 기타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집회 및 여행참가를 자제하고 치료받기 ▲학원, 캠프, 단체여행 시 급성호흡기증상이 집단 발병할 경우 보건소에 즉시 신고 ▲해외여행을 하거나 확진환자와 접촉하고 7일 이내 급성 호흡기 증상이 생긴 경우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518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 '질서정연하게'…입장하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포토] 청주교회 앞 열 맞춰있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서구, 제26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
가수 전가연 메인센터 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