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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연구소 빗물 이용률 전국 최고 - 시험연구용 작물재배 활용모범사례…시설 확대
  • 기사등록 2009-07-22 22: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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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빗물을 시험연구용 작물재배에 활용하면서 연간 1,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특히 화훼연구소는 전국 평균 빗물 이용률 24%다 훨씬 높은 60%를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설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소장 김수경)는 대부분 연구용 온실에 사용하고 있는 물은 빗물을 받아 저장했다가 시험연구용 작물재배 등에 활용하고 있다.

화훼연구소는 지난 2001년부터 빗물 저장탱크를 설치했으며 현재 5곳에 총620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지하 콘크리트조 저장시설을 갖추고 있다.

화훼연구소가 빗물 이용시설을 설치한 것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우리나라가 UN이 정한 물 부족국가로 분류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의 비는 대부분 여름철에 집중돼 있고 이 가운데 80% 정도는 쓸모없이 흘려보내고 있어 빗물 저장탱크 설치는 빗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화훼연구소의 이러한 노력으로 빗물 이용률은 60%로 우리나라 평균 24%보다 훨씬 높아졌으며 빗물 사용에 따른 예산절감도 연간 1,3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관계자는 “비가 적은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갈수기에는 빗물이 부족해 상수도와 지하수를 함께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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