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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어업실습선 '한미르호' , 인력 양성 위한 첫 항해 시작 - 3. 28. 취항식 후 본격 운항, 최첨단 실습장비로 교육 효율 향상 기대
  • 기사등록 2019-03-29 09: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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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3월 28일(목) 오후 2시에 부산 중앙동 (구)연안여객터미널 광장에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다목적 어업실습선인 ‘한미르호*’ 취항식을 갖는다.

 

* 2017년 공모를 통해 ‘바다를 누비는 큰 용’이라는 의미를 가진 ‘한미르호’로 선명 결정


기존 실습선인 ‘제2갈매기호’는 선령이 25년으로 노후되었으며, 40명까지만 실습이 가능하여 교육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333억 원을 투입하여 ‘한미르호’를 새로 건조하였으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2018년 11월 말에 군산 삼원중공업으로부터 ‘한미르호’를 인수받았다.

 

‘한미르호’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다목적 어업실습선으로, 선망, 오징어채낚기, 연승* 등 총 3종의 어업을 종합적으로 실습할 수 있는 복합어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현장교육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총톤수 1,520톤에 선체 길이가 71m, 폭이 14m에 달하여 60여 명이 동시에 승선실습을 받을 수 있다.

 

(선망어업) 밀집된 어군을 긴 사각 어망으로 둘러싼 후 잡는 어업(고등어 등)

(오징어채낚기) 낚싯줄 한 가닥에 1개 또는 여러개의 낚시바늘을 단 어구를 내린 후 집어등을 보고 모여든 오징어를 낚아 감아 올리는 어업

(연승어업) 한 가닥의 기다란 줄에 일정한 간격으로 가짓줄을 달고, 가짓줄 끝에 달린 낚시바늘을 이용하여 대상물을 낚는 어업(참치, 갈치 등)

 

‘한미르호’에는 실제 실습뿐만 아니라 모의 어로 실습이 가능한 기관 시뮬레이터 등 첨단 교육장비도 갖추어져 있다. 또한, 정원 83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식당과 체력단련실, 쾌적한 수면시설 등을 갖추어 예비 어선원들의 교육 환경을 크게 개선하였다.

 

‘한미르호’는 28일 취항 이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운영하며, 수산계 고등학교* 종합승선실습 및 해기사 교육 등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 인천·충남·여수·신안·포항·경남해양과학고, 완도수고, 울릉고, 제주성산고 등 총 9개 고등학교의 수산 관련과에 총 1,867명이 재학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최신 실습장비가 장착된 한미르호를 현장에 본격 투입하여, 수산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승선실습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 인재들이 내실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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