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난 8월 30일 도 공무원교육원에서 도 본청 및 시.군 관계공무원과 혁신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 전남도 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그동안 추진한 행정혁신 성과에 대한 종합평가 및 결산과 함께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해 전파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혁신의 가속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만족 분야, 업무프로세스 분야, 투명성과 분야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군에서 자체 경진대회를 거쳐 엄선한 22개 우수사례와 도에서 출품한 3개 사례 등 25개 사례에 대해 경쟁이 벌어졌다.

도정발전정책자문위원과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이 가운데 성과창출이나 확산부문에서 가장 돋보이는 14개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특히, 분야별 우수사례 2건씩 등 모두 6건의 사례는 전국 경진대회에 출품하는 특전을 누리게 됐다.

대회결과를 보면, 여수시는 ‘감동주고 사랑받는 상수도 Any time서비스’란 혁신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전남도 위성영상 참여마당 구축’을 출품한 도 토지관리과와 ‘하수처리장 개발형 공동시스템 운영’을 출품한 영암군이 각각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중앙에 출품할 분야별 우수사례로는 고객만족 분야에 여수시의 ‘감동주고 사랑받는 Any time서비스’, 무안군의 ‘꿈과 열정을 정보화로 꽃피운 Happy마을’이 선정됐다.

또, 업무프로세스 분야에는 도 토지관리과의 ‘전남도 위성영상 참여마당 구축’과 장흥군의 ‘실사구시의 변화가 빚어낸 작은 기적’이, 투명성과 분야에는 영암군의 ‘하수처리장 개방형 공동시스템 운영’과 해남군의 ‘예산절감을 위한 토목설계단 운영’이 각각 뽑혔다.

도 관계자는 “중앙대회에 참가하는 6개 사례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내용을 보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고 특히, 도와 시군에서 추진한 혁신우수사례 및 체험수기 등을 수록한 ‘행정혁신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지속 가능한 혁신문화 정착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우수사례는 오는 10월 17일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행정혁신한마당 전국 경진대회에서 참가해 타 시도 사례와 경쟁을 펼치게 된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하는 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그동안 행정의 낭비요인을 제거함은 물론, 도민을 만족시키기 위한 행정서비스를 개선하는 데에도 많은 기여를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