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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 지원되는 스마트산단 최종 선정! 어디?
  • 기사등록 2019-02-20 12: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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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데이터와 자원을 연결하고 공유해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창업과 신기술 테스트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미래형 산업단지. 바로 스마트 산업단지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스마트 제조혁신 보고회에서 스마트 산업단지 선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올해 2개의 국가산업단지를 선도 산업단지로 우선 선정해 추진하고, 오는 2022년까지 그 규모를 10개로 늘리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창원 국가산업단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선도 산업단지로 최종 선정했다. 그동안 관계부처, 지역 혁신기관, 민간 전문가로 산단 혁신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산업적 중요성과 산업기반 및 파급효과, 지역의 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다.

 

창원 국가산단은 기계·전자 등 주력업종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첨단 업종으로 고도화할 가능성이 높고, 대학·기업연구소 등 혁신 기반이 풍부하며, 경남도가 자체 예산을 확보할 정도로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산업단지 스마트화의 최적지란 평가를 받았다.

 

반월·시화 산단은 제조업의 근간인 부품·뿌리 기업들이 모여 있는데다 26만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이 있어 스마트화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스마트시티(시흥시) 등 국책사업과 연계 가능해 투자 대비 효과가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는 올해에만 국비 2000억원 이상이 지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그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제조 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을 확산하고 데이터와 자원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입주기업의 제조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조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산단 내 유휴 자원과 공유 가능 서비스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경제 플랫폼도 구축해 운영한다.

 

근로자 친화 공간도 대폭 확대된다. 기숙사, 오피스텔, 행복주택, 협동조합형 임대주택 등과 같은 정주 시설이 늘어나고, 문화센터·공동어린이집·체육관 등 문화·복지·체육시설도 조성된다.

 

미래형 산단으로써 창업과 신산업을 지원하고 신기술의 테스트베드화도 적극 추진한다. 휴업한 공장이나 폐업한 공장을 리모델링해 창업공간과 으픈랩으로 조성하고, 산단 입주업종의 제한을 없애는 네거티브 존도 시범 도입한다. 규제 샌드박스를 우선 적용하는 것은 물론이다.

 

정부는 2개 산단별로 사업단을 구성해 현장 수요 중심의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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