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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를 핵심축으로 수도권공간개발 개편해야! - GTX역사와 주변지역을 연계한 “역세권통합 개발계획”
  • 기사등록 2009-07-14 22: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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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핵심 축으로 한 개발논의가 뜨겁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대한교통학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14일 건설회관에서 주최한 `GTX, 수도권 미래를 열다‘ 주제의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GTX와 연계한 다양한 지역 및 공간개발 의견들을 제시했다

`GTX 파급효과와 수도권 공간구조 개편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한 중앙대 허재완 교수는 GTX는 파급 효과면에서 신도시개발이나 4대강사업보다 파급효과 클 것이라 밝히고, 수도권을 GTX 거점중심의 다핵분산형으로 개편시켜 서울의 고용과 도시기능을 분산시키고, 공간구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경기도의 공간구조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허교수는 GTX의 건설로 단기적으로는 빨대효과가 생길수도 있으나, 일본 신칸센고속철도 사례에서 보듯이 도시규모가 크고 자족성이 클수록 분산효과가 크게 나나타난다고 주장하며, 빨대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GTX역사 중심에 비즈니스파크나 미래형 주거단지조성,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허교수는 GTX C라인(의정부~금정구간)을 연장하여 대경기만 발전을 지원하고, 경원선, 경춘선, 성남~여주선등 내륙성장축과 연계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양대 구자훈 교수는 역사와 주변지역을 연계한 ‘역세권 통합개발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역사 및 직접역세권은 일체개발을, 주변지역은 사업단위별로 분리 개발하는 방안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구교수는 대중교통중심의 입체복합개발과 컴팩트시티 개념의 개발로 직주근접을 실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구자훈교수는 역세권 개발관련 기반시설비용의 합리적 분담 및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구체적으로는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위해 구역내 기반시설은 사업시행자가 도시내 연결도로 및 주차장등은 지자체가, 광역환승시설 및 연결도로망 등은 국가가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GTX 추진전략 및 발전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한 서울대 고승영 교수는 GTX역간 거리는 서울 내부지역은 최소 6~7㎞,외곽지역은 10㎞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히고, GTX 노선의 신설과 연장, 연계교통 및 환승체계 구축을 통해 수도권 철도망을 완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고교수는 GTX, 지하철, 경전철의 수도권 지간선 체계를 구축하고, 도시개발 예정지(남양주,하남,파주,양주,금정,화성,동탄,남사)에 GTX를 신설하거나 연장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경제성과 중복투자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기존 수도권 광역철도망(성남~여주, 경의선, 경원선, 중앙선, 신분당선, 오리~수원, 인천공항철도)과 연계할 것을 주장했다.

더불어 고승영 교수는 GTX를 시작으로 수도권의 교통을 전문적으로 운영관리할 기관으로 가칭 수도권 교통청의 설립을 주장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고양킨텍스~동탄,청량리~인천송도,의정부~금정역을 연결하는 3개노선 총145.5㎞에 대한 GTX 건설안을 국토해양부에 제안했으며,현재는 국토해양부에서 이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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