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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인터뷰 - 나경원 의원편
  • 기사등록 2009-07-08 09: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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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네티즌들에게 간단한 인사 한 말씀 ?

안녕하십니까, 네티즌여러분, 한나라당의 나경원 의원입니다.
그동안 네티즌 여러분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려는 한나라당의 노력이 아직은 읽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으로서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데 가장 중요한, 그리고 가장 영향력 있는 분들이 바로 네티즌이라고 생각합니다.
네티즌 여러분들의 건전한 비판, 건전한 목소리를 잊지 않고 저희가 앞으로 당이 활동하는데 있어서 많이 참고하려고 합니다.
좋은 의견 많이 주시고 네티즌 여러분들과 늘 함께 소통하는데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당 안팎 쇄신에 대한 목소리가 높고 당 쇄신특위 활동도 왕성히 하고 계신데, 한나라당이 진정한 국민 여당으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재보선 이후 선거 패배에 대해서 결국 쇄신특위가 발족하는 것으로서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담아보려고 했습니다. 쇄신특위 활동이 이제 마무리 되었는데, 사실상 앞으로 한나라당이 대선 때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서는 사실은 한나라당 내의 변화, 한나라당과 청와대와의 관계의 변화, 한나라당과 국민과의 관계 변화 이 세 가지가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과의 문제는 역시 그동안 한나라당이 왜 국민들로부터 집권여당이 된 다음에 신뢰를 받지 못했느냐
이러한 부분, 국민들의 목소리에 뭔가 귀를 열고 있지 않는 게 아닌가 하는 오해를 받은 이런 부분을 어떻게 불식시킬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으로서는 집권여당으로서 책임 있게 해야 할 일은 하고, 그러나 국민과의 소통은 늘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을 위한, 특히 우리 현재 서민정당으로서의 모습, 그런 노력이 부족했던 부분이라던지 호남· 충청지역에 대한 배려라든지 그런 것에 대한 인식을 좀 부족 한 부분이 없느냐...그런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함이 있어야 하겠고, 국민들과의 소통과 서민계층, 호남, 충청에 대한 지역적인 배려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두 번째로는 당내에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을 보시는 분들이 많이 걱정하십니다. 한나라당이
과연 한 개의 정당이냐는 걱정을 하시기 때문에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노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결국 그것은 제도로 해결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 공천제도라든지 이런 제도로 해결이 되어서 원내정당으로 변함으로써 의원 개개인의 활동이 중시되고 존중되고, 의원들이 자신이 열심히 의정활동 한 것으로 평가 받아서 공천 받을 수 있는 그런 제도의 정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 당과 청와대의 소통문제인데, 집권여당이 책임 있게 일하기 위해서는 청와대와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와의 소통문제는 단순히 청와대와 동일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견제와 협력, 이러한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의 대변인 활동 시절을 인상 깊게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다.
대변인으로 활동하실 때 가장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정말 치열한 시기에 대변인을 했습니다. 당 대변인도 했지만 선거 때 대변인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선거시절 대변인 활동인 것 같습니다.

BBK 사건으로 인해 온 나라가 BBK 광풍에 휩싸였을 때죠 LA 현지에서 기자회견이 있다고 해서 새벽 4~5시에 출근을 했던 것이 아무래도 제일 기억에 남고요, 그랬는데 갑자기 그 당시에 에리카 김씨가 기자회견을 연기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4~5시에 나와서 추운데 대기했던 기억이 제일 많이 남습니다.

민주당의 국회 등원 거부로 미디어법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데, 미디어법이 처리되어야 하는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한 말씀해주신다면?

한나라당의 미디어법안은 결국 국민들에게 시청자 주권을 회복시켜 드리는 것입니다.

그동안 저희는 오로지 몇 개의 채널만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국민들에게 더 많은 반찬이 있는 밥상을
차려드리라고 합니다. 세 가지 반찬보다는 다섯 가지, 여섯 가지 반찬이 더 국민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
시켜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진정한 여론의 독과점으로 인한 폐해를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정하고 다양한 언론으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받으실 수 있게 한다는 점이고, 두 번째로는
역시 미디어가 이제는 산업으로 발전을 해야 합니다. 미디어에 더 많은 돈이 들어와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 뿐 만 아니라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미디어가 산업으로 발전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으로서는 미디어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된다고 생각하고, 특히 이번 6월 국회는 이미 야당과
약속한 시한입니다. 더 이상 이 시한에 대해서는 미룰 수 없습니다. 다만, 한나라당 안에 대해서 많은 우려가 있다면 그런 우려 부분은 충분히 그를 씻어낼 수 있는 여러 가지 제한조치로 내용을 수정할 생각입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당연히 합의해서 수정할 수 있지만, 기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수정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번 시기도 놓친다면 미디어 산업에 있어서 세계 각국이 미디어산업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 한국만 낙후될 수 밖 에 없고 뒤로 쳐지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최근 한나라당의 당내 대의기구인 청년위원회, 장애인위원회, 네티즌대회의 통합선거관리위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으셨는데 임하는 각오 한마디?

청년, 장애인, 네티즌하면 괜히 한나라당하고 덜 친한 거 아닌가? 생각하십니다.

저는 이번 선거가 가급적 더 많은 청년, 장애인, 네티즌이 참여해서 진정으로 축제가 되게 함으로써 한나라당이 청년, 장애인, 네티즌들과 더 활발하게 소통하고 더 많은 청년, 장애인, 네티즌이 한나라당을 사랑할 수 있게 하는 그런 선거가 되게끔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나경원 의원님께 정치인으로서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저는 정치인이 해야 될 일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기본이 바로 된 나라를 만들어야 된다든지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늘 기본이 바로서는 법치가 제대로 구현되는 나라이지만 그 법치가 따뜻한 법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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