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내도한 드라마 촬영팀 3명이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정됐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40분께 제주에 드라마 촬영차 김포공항을 통해 입도한 촬영팀 17명 중 3명이 가검물 검사결과 확진환자로 판정돼 이날 오후 5시 10분께 도내 종합병원에 격리입원 조치됐다.

이에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촬영팀과 함께 김포공항을 통해 같은 항공기를 타고 입도한 도민 및 관광객 중 급성 열성호흡기 증상이 있는 자에 대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가 하면 현재 드라마 촬영팀 전원을 숙소에 격리시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들에 대해 발생일로부터 잠복기간인 7일간 증상유무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시를하는 한편 항공기 탑승자 등 접촉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해 지역 사회내 전파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잠복기간에 이상증상이 없으면 격리해제할 계획이다.

한편 이들 드라마 촬영팀을 포함한 40명은 지난 2일 오후 6시 20분께 미국라스베이거스에서 촬영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검역 중 1명이 확진환자로 판정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