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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피서지 기초질서 잘 지켜져야
  • 기사등록 2009-07-06 13: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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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의 해수욕장이 속속 개장되고 있다. 개장된 해수욕장과 유원지에 피서객 왕래가 잦아지게 되면 항상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나게 된다. 한곳으로 인파가 몰리다 보면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할 기초질서가 무너지게 되는 현상이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다.

가족 또는 단체로 피서지나 유원지 이동시 차창밖으로 음료수캔을 밖으로 내던지는가 하면 휴지, 담배꽁초 버리는것은 그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내던져진 비닐 포장지, 휴지, 음료수 캔은 도로변 농경지로 흘러 들어가 영농 작업에 장해를 주기도 한다.

그리고 유원지와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쓰레기 분리 배출이 전혀 안 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취사 후 음식물 찌꺼기를 일반 쓰레기와 혼합해 몰래 갖다버리는 행위는 흔한 일이다. 또한 연락 전화번호 하나 남기지 않은 채 차량을 아무렇게나 불법 주차함으로써 피서지 교통 소통을 어렵게 한다.

이외에도 음주소란, 임시상가 바가지 요금, 잡상인 난립 등의 무질서 행위가 피서지 기분을 망치게 된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피서지 기초질서가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으나 기초질서에 대한 피서객들의 준법 정신약화와 젊은 연령층의 기초질서 준수 의식이 희박하다는데 있다.

그리고 지자체등 피서지 관리기관에서 쓰레기봉투, 분리 수거함 등 관련 시설과 질서 계도요원을 충분하게 마련치 못한데서 무질서가 초래되기도 한다.

피서지 무질서 행위를 없애고 자연 그대로의 쾌적한 환경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관련시설과 관리인원 등을 확충해야 한다. 그 다음에 안내 방송 등을 통한 질서 지키기 계도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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