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12월8일(토) 아침 5시30분부터 오후4시30분까지 전남 장흥군 회진면 앞바다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2회 문화관광부 장관 배 전국 바다낚시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날 낚시대회에는 100척의 낚시어선에 200명의 낚시객이 참석해 열띤 경쟁을 치룰 전망이다.

해경은 이번 낚시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행사지원과 경비함정을 낚시대회 주변 해상에 상시 배치해 해상안전 체제를 구축하고 대회 기간 중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태세를 상시 유지하는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 낚시대회에 참가하는 100척의 낚시어선에 승선하는 2백명의 참가자 전원에게는 구명동의를 필히 착용토록 하고, 출항전 쓰리기수거용 봉투를 지참토록 해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펼쳐 해양오염방지에 일조하기로 했다.

또 해경은 바다낚시 대회에 참석하는 동호인들에게 결여된 안전의식과 각종 안전수칙을 자발적으로 준수하게 함으로써 해상 안전사고에 철저한 대비책도 마련토록 했다.

이밖에 낚시대회 참가자 가운데 위급상황 발생시 인근의 경비정으로 신속하게 연락을 취하도록 집중 홍보도 병행 할 방침이다.

한편, 완도군 등 완도해경 관할 해역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풍부한 수산자원과 천혜의 바다낚시터를 전국에 알리는 등 폭넓은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매년 수차례의 전국바다낚시대회가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