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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연령제 폐지 후 ‘이변’ - 최고령 합격자 55세·최연소 21세…연령층 폭넓어
  • 기사등록 2009-07-03 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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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1회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경쟁률 42대1

필기시험부터 응시 상한연령이 폐지된 가운데 처음으로 치러진 공무원 시험에서 55세의 최고령 합격자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응시 상한연령 폐지로 직장인은 물론 가정주부 등 폭넓은 연령층이 지원했으며 지난해 응시자격이 없었던 33세 이상의 합격자는 전체의 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상남도인사위원회는 2009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323명을 7월 2일 경상남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지난 5월 23일 창원시 소재 13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시험으로 행정,간호, 세무, 사회복지, 전산, 보건, 토목, 건축, 의료기술 등 22개 직류 292명 선발예정 인원에 1만2,060명이 출원해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 모집한 행정직류 합격선은 창원시가 8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고성,남해, 산청군 등이 81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직류별 최고득점은 98점의 의료기술직이며 가장 낮은 합격선은 사서 장애의 51점이었다.

이번 필기시험부터 응시 상한연령이 폐지되면서 직장인, 주부 등 폭넓은 연령층이 응시해 필기 합격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진주시 수곡면 출신 사서 장애직류에 응시한 H씨(남)의 나이는 주민등록상 54년생인 만 55세로 늦깎이 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최연소 합격자는 고성군 행정직류에 응시한 P씨(여)로 주민등록상 88년생인 만 21세로 합격해 이들 두 사람의 연령 차이는 무려 34살이다.

응시상한연령 폐지로 전년도에는 응시자격이 없는 33세 이상 응시자 1,327명이 출원해 이 가운데 필기 합격자가 21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9~10일 본인이 등록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응시자격 적격여부 심사, 가산특전 적합성 심사 등 서류전형 합격자에 대해 오는 21~23일 3일간 직류별·지역별로 경남지방경찰청 상무관에서 면접시험이 열린다.

필기시험 불합격자에 대한 성적공개는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도 인터넷 홈페이지 시험정보란(http://exam.gsnd.net)에서 응시자 본인이 직접 성적을 열람할 수 있으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최종 합격자 발표(8월 8일 예정) 후 성적조회가 가능하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시험에서 공무원임용시험령에 따라 불공정 유형에 해당하는 시험 종료 후 답안을 작성한 6명과 컴퓨터 펜 미사용자 12명에 대해 당해 시험을 무효로 처리했다.

기타 합격자 명단, 서류제출, 면접시험 일정 등 상세한 사항은 도 인터넷 홈페이지 시험정보란(http://exam.gsnd.net)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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