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보건소는(군수 송귀근)는 ‘다가오는 추석절을 맞이해 고향을 방문한 가족·친척과 음식물 공동섭취와 외식에 따른 비브리오패혈증 등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설사)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석연휴 비브리오패혈증 등 감염병 예방에 주의를 당부하는 고흥군 보건소(이하사진/강계주)

특히 전국 비브리오패혈증 신고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명에서 올해 33명으로 증가했으며 전남에서 사망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특히 간질환자나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감염 될 경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또한 아직 더운 날씨로 인해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음식물은 냉장고 보관하고 익혀 먹으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건강한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 올바른 음식물 관리와 섭취가 중요하고,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관계자는 ‘올해 고흥군의 세균성 이질 및 설사를 유발하는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명에서 1명으로 75%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