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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편제 판소리 남원지역 유적지 완전 발굴 - 남원시 공무원 10여년간 피나는 노력 결실
  • 기사등록 2009-06-25 18: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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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도에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판소리의 꽃으로 불리는 동편제 발상지 남원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동편제 판소리 유적지가 한 공무원의 10여년간에 걸친 발품을 파는 끈질긴 현장 추적 조사로 완전히 발굴 되었다.

판소리 고장인 남원은 가왕 송흥록이 창시한 동편제의 발원지로서 운봉 비전마을에 가왕 송흥록과 국창 박초월 명창의 생가가 조성되어 있을 뿐 기타 지역에서는 최근의 명창 유적지를 제외하고는 거의 확인되지 않고 있었다.

수많은 당대 최고의 명창들이 남원에서 거주하고 소리공부를 하여 판소리의 줄기인 동편제 산맥을 이루었음에도 지금까지 판소리관련 유적지가 보존되어 오지 못하고 흔적마저도 거의 없었던 상황에 이번의 조사 발굴로 지리산 지역 동편제 유적지는 세계문화유산 판소리의 성지로서 정체성을 뒷받침 할수 있게 되었으며 문화관광도시 남원의 또 다른 생태 소리길 관광 코스로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원시 공무원 김용근은 (산내면사무소) 지난 10여년 동안 남원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리산 지역의 판소리 유적지를 샅샅히 뒤져서 동편제 창시자 전설의 명창이었던 가왕 송흥록의 후손을 찾아내어 유적지를 확인한 것을 비롯하여 그 동안 이름만 있었던 조선후기 8명창인 장재백 명창의 일가 유적지와, 조선 최고의 여류명창 이화중선의 실체 확인, 동편제 수령 양학천명창, 수궁가의 거장 유성준 및 김정문 명창의 일가 유적지와 전라도 가야금 산조의 명인 박한용등 그 동안 소멸되었던 수많은 동편제 유적지를 후손과 제적, 족보 및 현지의 구술자료를 통하여 확인 발굴해 냄으로서 향후 지역향토문화자원 연구가와 판소리 연구가, 관광자원 개발자등의 활용과 판소리고장 남원이 갖는 국악 브랜드 가치 창출 및 세계무형문화유산 판소리의 성지 정체성 확보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 판소리 문화 연구소인 지역문화봉사 1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용근씨는 남원지역 동편제 유적지 발굴을 위하여 자료수집을 위한 일본 방문 및 현장 조사등 지난 10여년간 2천만원에 달하는 조사비용을 자비로 충당하여 조사해내고 조사 결과를 용역서로 발간해 냄으로서 가장 내실 있는 공무원 자체 용역사례로도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이을 항구적으로 보존하기위해 2009. 6. 27(토) 14:00~ 에 운봉 국악의 성지인근 송흥록생가 비전마을회관에서 "가칭, 가왕 송흥록 동편제 소리문화자원 연구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이는 6대후손인 송기화씨의 일가가 주축이 되어 전국의유명한 판소리학자 교수 등이 참석하여 『가왕 송흥록 동편제 소리문화의 보존 및 발전방향 동편제 남원유적지 답사 및 송흥록가와 관련된 자료 열람 등』중심으로 30여명이 참여 결성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된 판소리를 동편제 서편제를 떠나 하나의 판소리로 발전 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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