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제빵 도전!
  • 기사등록 2018-08-22 18:56:11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학교 밖 청소년들이 마치 자신의 삶을 조형하듯 서툴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빵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한다.

 

광산구 꿈드림(광산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과 함께 지난 2년 간 맛있게 구워내고 있는 빵 이야기다.

 

광산구꿈드림은 광산구 센터만의 자체 특화사업으로써 광산구에서 재배되는 우리밀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찾도록 2년 째 돕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을 위해 제빵 시스템과 기술교육 인프라를 광산구 직영 사업체인 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줌으로써 꾸준히 본 프로그램이 유지될 수 있다고 한다.

 

8월부터 약 3개월여 간 이어지는 제과제빵 프로그램은 지역 복지관 등의 협조로 실제 빵 판매와 수익 경험을 갖게 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실물경제 체험을 제공한다.

 

광산구 꿈드림은 자체 사업과 별도로 지난해부터 창업진흥원 공모사업인 ‘청소년비즈쿨’ 재원을 통해 학교밖 청소년들을 돕고 있다.

 

이 같이 유수의 지역 시설인프라와 결합하여 직업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국가 비용의 절감하고 더불어 학교밖 청소년들에 대한 지역 인식 개선에 매우 작용이 클 것으로 센터는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보다 익숙한 이름으로 기획된 제과제빵 프로그램 ‘단팥빵’이라고 한다. 거창하진 않지만 스스로 자립하고자 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광산구 센터에 올해도 새롭게 모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광산구 꿈드림은 이렇게 매주 제빵 이론교육부터 시작해 반죽, 발효, 굽기까지 맛있는 빵 냄새로 학교밖 청소년들을 하나 둘 모으고 있다.

 

그들이 빵을 만들어내는 과정처럼 처음은 두렵고 어설프지만, 언젠가는 자신의 미래 또한 아름답고 당당하게 조형해 낼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광산구꿈드림은 2015년 6월부터 (사)인재육성아카데미(이사장 정찬용)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 목표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청소년 전문기관이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3468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  기사 이미지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  기사 이미지 핑크 빛 봄의 미소 .꽃 터널 속으로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