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를 개최하는 함평군이 나비와 곤충 관련 새로운 비전 제시와 곤충산업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 나비곤충 학술대회를 열었다.

자연 생태공원에서 지난 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1박 2일 동안 열린 학술대회에는 한국곤충학회 회원과 함평군 곤충산업 지원 연구회원 및 관내 나비.곤충 사육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곤충산업 분야 기술정보 교류 및 습득을 위해 한국곤충학회와 함평 곤충산업 지원연구회 공동으로 추진됐으며 나비와 곤충관련 사육기술과 정책주제 발표가 심도있게 다뤄져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사육기술 분야로 한국나비 보전센터 김도성 소장이 \"환경 조화형 나비의 증식 이용기술\", 경북대 권오석 교수가 \"정서곤충인「길앞잡이」의 인공증식 기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호용 박사가 \"첨단곤충산업 이용기술\"을 발표했다.

또 정책분야로 함평군 곤충연구소 정헌천 소장이 \"함평군 곤충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농촌진흥청 황석조 과장이 \"국내 자원곤충의 생산기술개발 정책󰡑에 대해 주제발표한 후 원광대 김병진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을 벌였다.

이와 함께 다음 날 전남대 한연수 교수의 진행으로 구두 및 포스터에 따른 논문발표가 이어졌으며 나비.곤충 관련 주요 논문의 요약본 70여 점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 행사를 주관한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이순영 소장은 \"국제적 행사인 2008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미래의 곤충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곤충학회와 연계, 국제 규모의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