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8일 일본을 방문, 아소 다로(麻生太郞)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22일 밝혔다.
이 대통령과 아소 총리는 북핵문제, 한일관계,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는 이 대통령은 재일민단 간부 초청 오찬을 시작으로, 일본 경제인들과의 간담회에 이어 아소 총리와 취임후 5번째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정상회담 내용을 밝히고 아소 총리 주최 만찬에 참석한 뒤 귀국한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지난 1월 아소 총리의 방한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당일 일정의 방일은 지난해 12월 후쿠오카(福岡)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