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개성회담 준비 실무진 방북…북, 대표단 통보
  • 기사등록 2009-06-09 23:45:00
기사수정
통일부는 오는 11일 열리는 남북간 개성공단 실무회담 준비를 위해 9일 오전 10시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통일부 남북경협협의사무소 관계자 등 실무직원 4명이 방북했다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오늘 방북한 당국자들은 의제협의보다는 실무적인 회담 준비를 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방금 전 북한이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 개성회담에 나설 대표 5명의 명단을 통보해왔다”면서 “북측 대표 명단에는 (대남 경협 관련 기구인)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관계자도 포함됐으며 국방위원회 관계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이어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유지, 발전시킨다는 정부 입장에 아무 변화가 없다”면서 “이번 입주기업 철수는 해당기업의 자율적 판단에 따른 것이지만 최근 상황과 관련해 불안감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생산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각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도 개성공단을 불안한 환경을 조성하는 일방적 조치를 더 이상 취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북측에 김영탁 통일부 상근회담 대표를 수석대표로 한 우리 측 회담 참석인원과 지원인력 등 총 10여 명의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한데 이어 8일 이들의 방북 계획을 북측에 접수시켰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303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이만희 총회장이 전한 뜨거운 계시 말씀의 열기, 평화의 섬 제주에 전파돼
  •  기사 이미지 눈 내리는 함평 엑스포공원 빛 축제 설경
  •  기사 이미지 서구 아카데미, 김제동 초청 '내말이 그말이에요'
전남오픈마켓 메인 왼쪽 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